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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탈북여성의 삶이란?…영화 '뷰티풀 데이즈'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윤재호 영화 '뷰티풀데이즈' 감독, 장동윤 영화 '뷰티풀데이즈' 젠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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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영상이 나가는 사이에 새로운 두 분 모셨습니다. 조금 전에 신성일 씨 명복을 빌면서 마지막 떠나는 장면 여러분께 보여드렸는데 지금도 영화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단순한 영화라기보다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뷰티풀 데이즈의 윤재호 감독님 그리고 주연 배우 장동윤 씨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 감독님, 영화인으로서 고 신성일 씨 떠나고 상당히 많은 기사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마음이 드셨어요, 신성일 씨 떠나신 소식 듣고?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제가 개막했을 때 바로 제 뒤에서 앉아계셨어요.

▷ 주영진/앵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때요?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네, 그래서 굉장히 그분, 저는 태어나서 처음 실물을 본 거라 굉장히 영광스러웠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또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네요.

▷ 주영진/앵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언제 연락받으셨습니까, 부산국제영화제 위원회로부터?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일단 대표님께서 개막작 한 2주, 3주 전에 연락을 해주셨는데요.

▷ 주영진/앵커: 2주, 3주 전에. 그때 어떤 기분이 드셨어요?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저는 굉장히 영광이었죠. 제가 처음, 제가 이제 부산 출신이다보니까.

▷ 주영진/앵커: 아, 부산 출신.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그래서 제 고향에 영화를 들고 다시 이렇게 고향에 찾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러웠어요.

▷ 주영진/앵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성장을 했죠. 그런 영화제의 개막작이 됐다. 그만큼 이번 뷰티풀 데이즈라는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감독님 입장에서는 상당히 뿌듯하셨을 것 같은데.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저희 영화 어쨌든 잘 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원체 어렵게 찍은 영화라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우리 감독님이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직접 출연하신 우리 주연 배우 장동윤 씨에게 뷰티풀 데이즈는 어떤 작품인지?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사실 이렇게 어렵게 접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어쨌든 가족에 대한 얘기고.

▷ 주영진/앵커: 가족에 대한 이야기고.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어쨌든 엄마와 아들, 그러니까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접근을 해서 이게 그냥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영화로 접근을 하면 조금 더 보시는 데 즐기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실제로 작품을 직접 촬영할 때, 연기할 때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저는 들려요, 지금 그 말씀이.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그러니까 이게 감정을 조금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인데 사실 엄마랑 이별을 했다가 이렇게 재회하는 아들에 대한 얘기잖아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한 가지 감정이 있는 게 아니라 미움도 있고 어쨌든 그리움도 조금은 있었을 거고, 보기 싫었겠지만.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거를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이렇게 보여줘야 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조금 감정 소모가 좀 쉽지는 않은 작업이었죠.

▷ 주영진/앵커: 많은 고민을 안고 연기했을 것 같은데 감독님도 실제로 우리 배우들에게 좀 그런 부분들을 많이 주문하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얼핏 들어요. 단순하게 가족 영화로 좀 보시면 즐길 수 있다고 장동윤 씨는 말씀해 주셨는데 저 영화에 담긴 메시지, 이나영 씨가 아마도 주연 배우고 장동윤 씨가 맡았던 역할로 보면 엄마 역할이 될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배우들에게 정말 많은 고민을 요구를 하셨습니까?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아무래도 이 영화가 관객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보니까 물론 이제 가족이라는 메인 메시지가 있고 일단 저희가 촬영 회차가 굉장히 짧았기 때문에 배우들과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먼저 나눈 다음에 저희가 촬영에 임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배우분들한테는 많은 집중력을 요구했던 촬영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감독님 말씀을 들은 김에 말이죠. 이번 영화에 나오는 우리 장동윤 씨과 이나영 씨가 연기하는 장면, 아마 이거 예고 영상이겠죠. 저희가 스포일러가 되는 건 아니겠죠, 미리 보여드린다고 해서. 일종의 예고 영상이 될 것 같은데 두 분의 연기 장면이 담긴 모습 한번 같이 보실까요?

▷ 주영진/앵커: 아들인데 동생이라고 점원이 말씀을 하신다. 그 부분도 아마도 두 사람 사이에 앞으로 영화 속에서 어떤 내용이 진전될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그런 대목인데 말이죠. 지금 중국어 연기도 하고 또 우리 이른바 중국 동포분들의 한국어 억양도 연기를 하고 공부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일단 그렇죠. 언어적인 측면이 가장 조금 걱정도 많이 됐고 제가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인데요. 제가 뭔가 언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일단 그분들이 언어 속에는, 제가 그때 부산국제영화제 가서도 얘기를 했는데 부산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를 하면 뭔가 표현할 수 없는 정서가 담겨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언어의 사고가 있으니까. 그런 것들도 좀 같이 이렇게 배우고 그런 태도나 약간 그런 마음가짐 같은 것도 좀 많이 배우게 되고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우리 장동윤 씨 지금 이야기하는 장면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제가 유심히 보고 있는데 대단히 진지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촬영할 때마다 컷인가요? 매 장면마다 신마다 감독님하고의 토론도 상당히 활발했을 것 같은데 이 영화가 뭔가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영화라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다는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배우들과 그런 토론회 자리에서 가장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시고 들으셨습니까, 감독님은?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우선 배우분들하고는 각자의 역할에서 생각할 수 있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런 거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고요. 아무래도 배우분들 각자 고민들을 많이 하셨어요. 고민들을 많이 했고 그렇게 충분한 대화를 한 다음에 저희가 촬영에 임했을 때 실제로는 저는 배우분들을 믿고 많이 가게 됐죠.

▷ 주영진/앵커: 이번 영화가 가족애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 가족애를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소재로 우리 윤재호 감독님이 천착하고 계시는 아마도 탈북민, 탈북민의 삶이 하나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탈북민, 저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내용, 여기까지는 저희가 말씀드려도 되는 거죠? 제가 인터넷 보고 질문드리는 거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 탈북민이라고 하는 주제에 대해서 윤재호 감독님이 깊이 계속해서 탐구하시고 다루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까, 특별한?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우선 제가 2011년부터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작품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이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러한 가족사를 통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결국 분단이라는 그러한 원인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러한 탈북하신 분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고 그러한 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족이란 과연 무엇인가. 오늘날의 가족에 대한 의미, 그런 것들을 관객들에게 많이 전달해 주고 싶어요. 그러한 질문.

▷ 주영진/앵커: 가족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런 의미,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장동윤 씨, 실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의 청년으로 성장을 했는데 이 영화 속에서는 어쨌든 탈북민이 있는 가족의 일원이잖아요. 그리고 그 엄마를 찾아서 오래 헤어져 있다가 찾아와서 만나고. 그 연기하면서 탈북민의 삶 그리고 한반도의 분단,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고민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까?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그러니까 사실 그 영화 캐릭터 자체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그쪽 부분을 신경 썼던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젠첸이라는 인물이 그런 사회 문제를 인식하거나 어떤 그런 부분이라기보다는 그 감정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추고 오히려 연기할 때는 그러한 선입견들을 많이 없애는 작업이 필요했던 거기 때문에 젠첸으로서가 아니라 이번 영화를 통해서 배우 장동윤으로서 제가 그냥 좀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측면은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이전에 인터뷰할 때도 언급을 했었는데 대림동에 가서, 거기는 진짜 동포분들이 계시고 한국에 제가 알기로는 제가 부분적으로 이렇게 만나보고 알게 됐지만 굉장히 많이 넘어오세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거기서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 젊은 나이가 되면 거의 다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거든요. 그래서 현실에 조금 직시, 현실의 어떤 생계에 맞닿아 있고 어떤 그런 측면이 많다는 거는 느꼈죠.

▷ 주영진/앵커: 장동윤 씨가 말씀하시고 윤재호 감독님이 말씀하신 주변인, 경계인. 그리고 그분들이 실제로 현실, 살아가는 문제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고민, 이런 부분들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제목이 참 역설적이네요. 뷰티풀 데이즈. 현실은 고단한데 제목은 아름답다고 되어 있습니다.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실제 뷰티풀 데이즈라는 제목은 어떠한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아마 이 영화의 엔딩을 보시게 되면 많은 관객분들이 제목에 대한 의미를 많이 느끼게 되실 거예요. 과연 뷰티풀 데이즈라는 아름다운 날들이 과연 올 것인가? 그러한 질문과 함께 어떻게 보면 기대감. 어떻게 보면 설렘. 확실치는 않지만 그러한 느낌을 아마 받게 되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윤재호 감독님 말씀하신 그대로 이번 영화를 보시게 될 분들이 그러한 느낌을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장동윤 씨 나왔는데 말이죠. 장동윤 씨 데뷔한 년도가 몇 년입니까?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2016년입니다.

▷ 주영진/앵커: 2016년. 그런데 저는 장동윤 씨 딱 보니까 시청자 여러분 혹시 기억나십니까? 저는 최근에 아주 화제 속에서 방영이 됐던 미스터 선샤인의 사관생도로 딱 기억이 되는데 잘 몰랐습니다, 장동윤 씨. 그런데 얼굴 뵈니까 그 역할을 했던 젊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시청자 여러분, SBS와 장동윤 씨가 대단히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장동윤 씨가 연기자가 되기 전에 데뷔를 한 곳이 SBS였는데 SBS 8시 뉴스였다고 합니다.

▷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건장한 남자가 계산대 앞으로 다가갑니다. 손에 든 담뱃갑을 점원에게 보여주더니 손가락질을 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갑작스런 소란에 피의점 안에 있던 대학생들이 계산대 쪽으로 다가가다 흠칫 놀라 주춤거립니다. 남자가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를 본 겁니다.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학생들은 침착했습니다. 계산대에서 떨어져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연결된 상태에서 큰 소리로 점원에게 이렇게 말을 걸었습니다.

▷ 기자: 학생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안내했고 남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8시 뉴스에 우리 장동윤 씨, 지금보다는 상당히 체격도 좋고 건장했는데 저때 정말 긴장됐겠어요, 현장에서는. 뉴스에서 나중에 저렇게.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인터뷰.

▷ 주영진/앵커: 인터뷰도 긴장됐지만 편의점 안에서 정말로 긴장 많이 했을 것 같아요.

▶ 장동윤/영화 뷰티풀 데이즈 젠첸 역: 편의점 안에서는 사실 그렇게 긴장을 많이 안 했어요. 제가 평소에도 그렇고 좀 제 주위에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약간 그런 거 보면 조금 이렇게 의욕이 타오르는 편이라서.

▷ 주영진/앵커: 의로운 젊은이, 아름다운 젊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오늘 나오셨으니까 뷰티풀 데이즈에도 영화가 음악이 많이 있을 텐데 어떤 음악이 좋을까요? 하나 들려드리고 싶은데.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는 트랙을 한번.

▷ 주영진/앵커: 준비가 됐으면 음악을 한번 들려주세요. 이 음악이 아마 우리 젠첸과 이나영 씨와 관련된 음악인가요?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떤 의미로 이 노래를 들려주시고 싶었는지?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젠첸과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관객들이 알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엄마가 선택하게 되는 새로운 출발 같은 그러한 느낌을 보시게 될 겁니다.

▷ 주영진/앵커: 젠첸과 엄마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노래. 새로운 시작. 뷰티풀 데이즈 개봉이?

▶ 윤재호/영화 뷰티풀 데이즈 감독: 11월 21일 개봉합니다.

▷ 주영진/앵커: 11월 21일.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특정 영화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고 오늘 윤재호 감독님과 장동윤 씨가 얘기했던 것처럼 이 영화 속에 담긴 의미, 탈북민의 삶, 주변인, 경계인들의 삶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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