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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장실 혼자 보내?"…카페 알바생에 소리친 학부모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카페 알바생 울린 황당 사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가 자기 아이를 왜 혼자 화장실에 보냈냐며 카페 알바생을 나무랐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동네 디저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라는 글쓴이는 주변이 학원 상가라서 학생들이 하교하는 오후 3~7시까지 일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런데 오후 5시쯤 남자아이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와서 아이 먹을 음식과 음료 1개를 계산한 뒤 아이만 매장에 두고 잠시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5시면 학생들이 많이 몰릴 시간이어서 글쓴이도 바쁘게 일하고 있었는데, 혼자 있던 아이가 와서 화장실을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글쓴이는 아이에게 건물 밖 화장실 위치를 알려준 뒤 다시 일했다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자리를 비웠던 아이 어머니가 돌아와 아이를 못 봤냐며 찾았고, 글쓴이가 화장실에서 아직 안 온 거 같다고 대답했더니 표정이 싸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는데 왜 혼자 보내냐, 직원이 둘인데 왜 그냥 보내냐고 소리를 질렀다는데요.

아이 혼자 화장실에 보냈다고 카페 알바생 나무란 학부모

글쓴이는 키즈카페도 아닌 데다 매장이 한가한 것도 아니었는데, 소리 지르고 욕하던 모습이 계속 떠올라 집에 와서 울었다며 이럴 때 무슨 일 생기면 다 아르바이트생 책임이냐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엄마가 애를 혼자 두고 간 게 잘못", "월급을 사장이 주지 손님이 주나", "카운터 비웠다가 사고 생기면 그게 알바생 책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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