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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장재현 감독, 차기작은 '뱀파이어' 소재…"4년 안에 준비"

장재현

영화 '파묘'로 오컬트 장르 최초의 천만 흥행을 이뤄낸 장재현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영국 매체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장재현 감독은 "브램 스토커가 쓴 소설 '드라큘라'(1897)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약 2년 정도 각본을 쓸 예정이고, 준비와 촬영까지는 4년가량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묘'의 인기에 취해 속편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속편을 만든다면 큰돈을 벌겠지만 감독으로서 진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인 '파묘'는 지난 2월 22일 국내에 개봉해 현재까지 전국 1,1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모았으며, 장재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도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됐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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