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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행' 도전 앞둔 신태용 "40년 축구인생 걸고 있다"

'올림픽행' 도전 앞둔 신태용 "40년 축구인생 걸고 있다"
▲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68년 만의 올림픽 도전에 "40년 축구 인생을 걸고 있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기면 인도네시아는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고, 여기서 지더라도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파리에 갑니다.

올림픽 티켓을 두고 이라크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둔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영상을 돌려보니, 40년 축구 인생을 걸고 있는데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면서 "이라크와 경기에서 양 팀 선수 모두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로 존중하며 경기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남자축구가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인도네시아 축구사에 남을 빛나는 기념비를 세우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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