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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으로 내려간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7번으로 내려간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 삼진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볼넷을 얻고 득점도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습니다.

5번과 6번을 오가던 김하성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7번 타자로 나섰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타이완 워커의 스위퍼를 받아쳐 시속 152㎞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익수 글러브에 걸렸습니다.

4회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는 6구째 싱커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김하성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지만, 심판은 '삼진 콜'을 외쳤습니다.

김하성은 7회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시즌 18번째 득점을 했습니다.

하지만, 8회 투아웃 3루 타점 기회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나,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0(109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대 6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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