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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러놓곤 돌연 "빨리 가셔라"…수상한 신고자 정체

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차량 고장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신고자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알고 보니 신고자의 정체 때문이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스스로 부른 경찰에 검거된 수배자'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50대 남성이 주행 중 차량이 고장 났다며 도움을 받기 위해 경찰을 불렀는데요.

서울 영등포구 한 도로, 차 고장 신고했다 딱 걸린 사기 수배범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장 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도로 가장자리로 차량을 옮기고 나자 돌연 남성은 수상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수고하시고 이제 가보셔라", "이제 도움 필요 없으니까 빨리 가셔라"라며 자꾸 다급하게 경찰을 보내려는 것처럼 말한 겁니다.

서울 영등포구 한 도로, 차 고장 신고했다 딱 걸린 사기 수배범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남성의 신원조회를 했는데요.

곧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6억 원 상당의 사기를 친 혐의로 7년 동안 도주 중인 수배자였던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남성을 체포해 관할 경찰서로 인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자수인 듯 자수 아닌 자수 같은 너", "코미디인가요? 7년 도망 다닌 사기범의 황당 최후", "이제 벌 받을 때라고 하늘마저 나선 모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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