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던 가수 최종훈 씨가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최종훈 씨는 2016년에 여성의 동의 없이 신체 영상을 촬영한 뒤 배포한 혐의와 같은 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 원의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로 재판정에 섰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진을 빠르고 손쉽게 전파했고, 공무원에게 금품을 주려는 의사로 사회적인 신뢰를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결심 공판에서 최종훈 씨는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며, 이제라도 처벌받게 돼 홀가분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