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문어잡이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3천 톤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 해역 주변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선에 탔던 승선원 14명 중 2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입니다. 1명은 아직 구조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선은 전복돼 이미 보이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어선은 새벽 6시 40분쯤까지 근처 어선들과 교신했는데, 마지막 교신이 배가 넘어질 것 같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제공 :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영상 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