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라스베이거스 시내버스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21일, 25살 카데샤 비숍과 74살 서지 푸르니에 씨는 버스 안에서 언쟁을 벌였습니다. 푸르니에 씨가 승객들에게 거친 말을 사용하는 비숍에게 "친절하게 말하라"고 조언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뒤 정류장에 내리려던 푸르니에 씨는 버스에서 튕겨 나와 보도블록 위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비숍이 문 앞에 서 있는 푸르니에 씨의 등을 세게 밀어버린 겁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비숍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보석금 10만 달러, 약 1억 2천만 원을 책정하고 구속했습니다.
비숍은 오는 23일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며,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증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유튜브 C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