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이제야 모시러 왔습니다 -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계봉우 지사는 북간도를 대표해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내며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로 활동하다가 1937년 강제로 이주당해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황운정 지사는 함경북도에서 3·1운동에 참가한 뒤 러시아 연해주 솔밭관 부대에서 항일 운동을 하다가 역시 강제로 이주당해 카자흐스탄에 안장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유공자로서의 격에 맞추어 모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제야 모시는 게 막막하고 죄송스럽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돌아온 애국지사들을 따뜻하게 환영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 봉오동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도 내년까지 국내로 봉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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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