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4일 니혼테레비 등 일본 외신들은 이 사망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이라부 대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입니다.
남자는 결혼 승낙을 받은 뒤 장난삼아 다리 난간을 넘어 바깥쪽에 서 있다가 그만 발을 헛디뎠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잠수부를 파견해 남자를 수색한 결과 물 속에서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남자에게 청혼을 받았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승낙을 받자 너무 기쁜 나머지 흥분해서 다리를 넘었고 그 순간 떨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이 남자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추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김민아 인턴, 사진 출처 = 오키나와 현 공식 홈페이지, 니혼테레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