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런던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귀로 먼저 느껴보겠습니다. 공식 주제가가 발표됐는데 이번엔 특이하게 록 입니다. 힘찬 가사와 빠른 비트 들어보시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BBC 라디오를 통해 발표된 런던올림픽 공식 주제가 '서바이벌'입니다.
쉬운 멜로디로 세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었던 지금까지의 올림픽 주제가들과 달리, 힘찬 드럼과 기타 소리로 가득 찬 록음악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를 내건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답게 주제가 선정도 파격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다음 달 27일에 열릴 개회식에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국의 팝 음악들이 울려 퍼집니다.
개회식 음악 86곡에는 비틀스와 퀸, 에릭 클랩튼, 라디오헤드 등 거장들의 대표곡들이 포함됐습니다.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런던에는 다양한 주제의 무료 공연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템즈 강변에는 화끈한 비보이 공연이 열려 모두가 신이 났습니다.
기차역은 즉석 클래식 콘서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워렌그린/ 런던챔버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 올림픽에서 스포츠와 예술은 동반자관계입니다. 환상적인 결합이 될 것입니다.]
올림픽 조직위는 폐막 때까지 1000개 이상의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