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 시내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경로용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 등록지가 아닌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소지와 실제 사는 곳이 다른 경우에도 주소가 등록된 주민센터까지 직접 찾아가 발급받아야 해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주민센터에서는 교통카드 기능만 제공되는 단순 무임카드를 발급하며, 무임기능을 포함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기존과 같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1년 동안 카드 발급이 정지된다며, 부정 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카드를 분실하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신한은행을 방문해 신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