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악기를 배우면 지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와 보스턴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피아노나 현악기를 3년 이상 배운 어린이와 어떤 악기도 배우지 않은 어린이의 소리구분 능력과 손가락의 민첩성, 지능지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악기를 배운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어휘력 점수는 15%, 추리력 점수는 11%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이나 손가락의 민첩성 역시 더 높았는데요.
연구팀은 악기를 배우는 것이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똑똑한 어린이일수록 악기공부를 재미있어하고 더 오래 배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