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오늘(25일) 오전 80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창업주인 최준문 회장의 장남으로, 1993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하고 현장 지휘하는 등 추진력을 발휘해 동아그룹을 한때 재계 10위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1994년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동아건설이 부도가 나면서 2001년 그룹은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