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귀화 빅토르 안, 한국 복귀 추진…면접 앞뒀다는 근황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이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습니다.

현재는 서류 접수가 끝난 상태고요, 면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죠.

2011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