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수원 KT가 김민욱 선수의 활약으로 전주 KCC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주전 센터 하윤기의 공백을 32살 베테랑 김민욱이 잘 메웠습니다.
205cm 장신인데도 3점 슛 7개를 던져 4개나 적중시켰습니다.
김민욱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고요,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이제이 아노시케도 21득점에 리바운드 11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94대 77로 크게 이긴 KT는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4강에 올라 고양 캐롯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