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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 검토…이관섭 유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하루 만에 대통령실이 조직 개편방안을 밝혔습니다. 만 5세 입학 같은 정책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걸 검토 중인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유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민생이라든지 정책 아젠다 쪽에 국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면 현재 비서실장 직속인 국정과제 비서관과 정책조정기획관 산하에 있는 기획비서관 등이 정책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기획수석으로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이 부회장은 한국 수력원자력 사장 시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기획관리실장 신설은 현재 아이디어로만 나와 있다며, 우선 정책기획수석만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직은 살아있는 유기체라며 향후 추가적인 조직 개편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홍보라인 개편 문제는 좀 더 검토한 이후 이번 주 일요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보수석은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의원이 맡고, 최영범 현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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