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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패션지 화보?…젤렌스키 부부에 엇갈린 반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개월이 흐르며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가 패션지 보그와 화보를 찍은 것을 두고 격려와 비난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화보 찍은 우크라 대통령 부부'입니다.

패션지 보그가 공개한 화보에서 젤렌스카 여사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대통령궁 계단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 화보

또 다른 사진에는 젤렌스카 여사 뒤로 올리브색 옷을 입고 무장한 남성의 뒷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변에는 먼지 묻은 포대들이 가득 쌓여 있어서 전쟁 중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데요.

이 밖에도 대통령 부부가 비장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과 어깨를 감싼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 화보

화보 기사에서는 우크라이나 일부가 러시아군에 점령됐으며 국제적인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에너지 가격은 치솟는 상황을 짚었는데요.

누리꾼들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계의 관심이 많이 줄어든 만큼 이렇게라도 환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반면에 일부는 "전쟁 중에 좀 과하다. 포퓰리즘에 정신없이 휘말리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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