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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노제, 결국 직접 사과 "변명 여지없어, 깊이 반성"

'갑질 논란' 노제, 결국 직접 사과 "변명 여지없어, 깊이 반성"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인 댄서 노제가 사과문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노제는 12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노제는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하다.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노제

앞서 노제는 SNS에 광고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업체에 수천만원의 돈을 받고도, 요청 기한으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그마저도 얼마 뒤에 모두 삭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노제는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남겨두고 중소 업체 아이템만 삭제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대해 노제의 소속사 측은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노제의 사과가 나오지 않아 비난이 이어졌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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