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현장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공항 영접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일정 마무리한 뒤 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바이든은 SNS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관련 성과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40초 남짓한 영상엔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포착됐는데, 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는 장면도 함께 포함돼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엔 윤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3국(한·미·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악수 장면이 포착된 바 있는데요. 이때 악수하던 바이든의 시선이 윤 대통령이 아닌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했다며 일부 누리꾼 사이에선 '노룩(No Look) 악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논란에 대해 "찰나의 순간을 두고 두 정상과의 관계, 양국 관계 재단하는 건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첫 해외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현장과, 바이든 대통령 SNS에 올라온 두 사람의 악수 장면.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최대웅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