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진출하며 올해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여자 아시아컵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6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A조 2위 인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또 준결승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올해 7월 월드컵(스페인·네덜란드 공동 개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인도, 일본-중국 경기로 열립니다.
한국은 1999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컵 패권 탈환에 도전하며, 월드컵에는 1990년 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인도의 준결승은 26일에 열리고 결승 및 3∼4위전은 28일에 진행됩니다.
(사진=아시아하키연맹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