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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정식 입단도 전에 대작 주역…"아직도 실감 안 나요"

발레계 차세대 유망주 김수민

<앵커>

새해 들어 각 분야의 유망주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18일) 초대석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 <호두까기 인형>과 <돈키호테> 같은 대작의 주역으로 발탁된 차세대 발레리나 김수민 양 함께합니다.

Q. '돈키호테·호두까기 인형' 주역…소감은?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일단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정말 믿기지 않고 그리고 너무 행복하고요. 또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 잘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좋은 기회 주신 문훈숙 단장님과 유병헌 예술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Q. 정식 입단 전 주역 발탁…처음에 기분 어땠나?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제가 이 소식을 접했던 건 주니어컴퍼니 공연이 끝나고 유병헌 예술감독님께 직접 전해 들었는데요. 제가 몇 번이나 여쭤볼 정도로 너무너무 놀랐고 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작품으로 주역 데뷔를 하게 되니까 정말 기뻤습니다.]

김수민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초대석

Q. 발탁된 이유…뭐라고 생각하는지?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어렸을 때부터 봐오셨기도 했고 또 절 응원해주시기도 하셨고 또 제가 주니어컴퍼니 때 감독님 작품으로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 돈키호테 '키트리' 역할…어려움 없었나?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이게 키트리가 정말 매력적인 역할이라서 제가 또 감정 연기도 많이 필요하기도 해서 제가 학생이다 보니까, 이 감정을 어떻게 연기해내야 할지 또 이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정말 고민도 많고 막막했었는데요. 파트너분께서 정말 잘 이끌어주시기도 하셨고 지도 선생님이셨던 엄재용 선생님께서도 너무 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발레는 언제 처음 시작했는지?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저는 5살 때 취미로 시작을 했고요.]

Q. 발레리나가 되어야겠다 결심하게 된 계기는?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3학년 겨울에 봤었는데요, 그때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할 만큼 정말 보는 내내 행복했고 또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나면서 공연을 다 보고 난 후에는 정말 이 길이 내 길이라는 걸 확신을 시켜줬던 것 같아요.]

Q. '호두까기 인형' 양에서 클라라로…어땠나?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저는 4학년 때 양을 했고 또 5학년 때는 파티신, 6학년 때는 클라라의 남동생인 프리츠 또 어린 클라라 역할을 하면서 이제 저에게는 정말 제 목표라고나 할까요? 정말 꿈이었는데 이게 이뤄진 것 같아서 아직도 정말 설레고.]

김수민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초대석

Q. 학업과 연습 병행…포기하고 싶은 적 없었나?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물론 힘들기도 했었지만 또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좀 큰 부상을 당했기도 했었고. 그래도 저는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기도 하고 또 이제 이 나이에 주역을 맡는다는 건 정말 제게는 꿈 같은 기회니까 주어진 일에 더 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던 것 같고요. 또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배려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또 친구들도 많이 응원해줘서 더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망이 있다면?

[김수민/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장학생 : 많이 부족한데도 정말 큰 박수로 응원을 많이 해주셨었는데 관객분들이. 그 관객분들께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 제 소망이고 무대 위에서나 아래에서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무용수가 되는 것이 저희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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