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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봉쇄'하라니까 출입문 용접해 '밀봉'해버리는 중국

중국 산시성에서 자가격리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입구를 용접해 봉인하는 영상이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출입구를 봉인당한 주민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도시 전역이 봉쇄된 산시성 시안에서 귀향한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길 경우 이들을 거리에 끌고 다니며 공개 망신을 주거나, 집 대문을 용접해 원천 봉쇄하는 등 강한 대응으로 일관해오며 인권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봉쇄된 도시 시안에서 '식량난'까지 불거지며 현지 주민들의 원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안에서는 코로나19 봉사자로 자원하면 라면과 소시지를 주겠다고 홍보하거나, 배가 고픈 주민이 고가의 게임기를 만두 2개, 라면 1개와 교환하는 등 영상이 연일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안에는 삼성전자 근무자 및 유학생 등 우리 교민 3천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일부 교민들을 귀국시켰으며, 현지 체류 중인 교민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구성 : 박윤주, 편집 : 한만길,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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