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위 SK가 경기종료 1.4초 전 터진 김선형의 극적인 역전 골로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3쿼터까지는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이 이어졌습니다.
SK 최준용이 덩크슛을 꽂아넣자 이에 질세라 현대모비스 이우석도 덩크로 맞받아칩니다.
승부는 4쿼터 막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넉 점 차로 앞서던 종료 35초 전 SK 김선형이 날아올랐습니다.
3점포를 꽂아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요.
종료 1.4초를 남기고는 상대 수비를 뚫고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려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김선형은 29점 가운데 15점을 승부처인 4쿼터에 몰아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 KT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