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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대진표 확정…尹 "부패 · 약탈 정치 끝낼 것"

<앵커>

내년 3월 9일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선출됐습니다.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후보와 경쟁할 윤석열 후보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 공정과 상식을 되돌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여론조사에선 37.9%를 얻어 홍준표 후보에게 10.3%p 뒤졌습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선 과반인 57.8%를 득표해 홍 후보를 23%p 차이로 크게 따돌렸습니다.

50%씩 합산한 최종 득표율은 47.9%.

당심의 전폭적 지지를 등에 업고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수락 연설의 시작과 끝을 정권교체라는 말로 채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겠습니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윤 후보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경쟁 후보들을 향해선 우리는 원팀이라며 공약을 받아쓰겠다고 했습니다.

SBS와의 대담에서는 이 후보 관련 대장동 의혹과 자신과 관련한 고발 사주 의혹 모두 특검 수사로 풀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두 개를 같이 쌍으로 그 특검을 가자고 하면 저는 뭐 반대하지 않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선 오는 10일 광주를 방문해 거듭 사과할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6일) 아침 서울 가락시장을 찾는 걸로 제1야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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