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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라두카누, 도쿄 金 벤치치 격파…4강행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영국의 19살 신예 라두카누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벤치치를 꺾고 4강에 올라 거센 10대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세계랭킹 150위인 라두카누의 8강전 상대는 세계 12위로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위스의 벨린다 벤치치입니다.

당연히 벤치치가 한수 위로 평가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라두카누는 강력한 서브는 물론이고요, 오른쪽 왼쪽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선배인 벤치치를 괴롭혔고요.

첫 세트를 6대 3으로 따낸데 이어 결국 1시간 22분 만에 2대 0의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세계 150위인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은 것도 대단하지만 특히 라두카누는 2002년 11월생이죠.

나이가 어제(8일) 메이저대회 최연소 4강 진출 기록을 세운 페르난데스보다 2달이 더 어려 하루 만에 최연소 메이저대회 4강 진출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페르난데스도 어제 8강전에서 스비톨리나를 2대 1로 꺾고 4강에 오르며 10대 돌풍의 기세를 이어갔는데요, US오픈에서 10대 선수 2명이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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