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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후 첫 800명대 안팎…내일부터 수도권 특별방역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8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 특별 방역을 시행합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6명입니다.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가 포함되면 어제 하루만 8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은 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올해 1월 7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확산세는 수도권이 특히 심각합니다.

서울에서는 어젯밤 9시까지 372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전체 집계가 끝나기 전인데도 올해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부는 내일(1일)부터 2주간 수도권 특별 방역점검을 시행합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6인 이하 모임 규정을 지키는지가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유흥시설 종사자나 학원 강사 등에 대해 주 1회 선제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해 위반 업소에는 곧바로 과태료와 집합금지 등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위반 사례가 반복되는 시군구의 경우 해당 업종 전체에 운영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는 다음 달 말 지자체 자율 접종을 위해 배정될 백신 물량을 학원 강사 등 고위험 시설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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