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 최강' 강동궁 선수가 세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며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동궁은 스페인의 사파타와의 결승전에서 3대 0으로 뒤져 벼랑 끝에 몰렸는데요.
4세트에서 무려 10연속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특히 이 샷이 압권이었습니다, 강력한 밀어치기!
엄청난 회전을 걸어 같은 벽에서만 세 번의 쿠션을 만들어낸 묘기 같은 샷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강동궁은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갔는데요, PBA 사상 최초로 마지막 네 세트를 모두 따내는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