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악천후로 홍수를 겪은 호주에서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포착됐습니다.
호주 남부의 빅토리아주 지역인데요. 도로변 수풀과 나무들이 마치 하얀 천을 뒤덮은 것처럼 변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우글우글~ 거미들이 눈에 띄는데요.
홍수를 피하려고 거미 수천 마리가 곳곳에 부지런히 거미줄을 쳤기 때문입니다.
거미들은 더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몸에서 실을 뽑아내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데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 거죠.
홍수가 끝나면 거미들도 자연스럽게 흩어져 수습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