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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 업계 최초 심야 배송 중단…"과로사 방지"

한진 택배가 택배업계 중 처음으로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한진 택배기사의 사망에 뒤따른 과로사 방지 대책 중 하나입니다.

한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야 택배 업무를 중단하는 것은 택배업계 중 처음으로 이런 조치가 다른 택배사로도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한진은 또한 택배 분류 작업에 지원 인력 1천 명을 투입해서 택배기사들의 업무 강도를 줄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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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사건 발생 뒤 4년여 만에 고 김홍영 검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를 기소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부장검사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같은 부의 검사였던 고 김홍영 검사를 회식 자리 등에서 네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고 김홍영 검사 유족 측이 신청해 열린 회의에서 김대현 전 부장검사를 폭행 혐의로 기소하라고 검찰 수사팀에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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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체복무가 오늘부터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병무청은 오늘 대전교도소 연무관에서 입교식을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자 예순세명을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했습니다.

이들은 교도소에 배치돼 36개월동안 합숙 복무하며 교정시설의 급식이나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의 보조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번 대체복무제 시행은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양심의 자유에 따른 대체복무가 규정되지 않은 병역법 제5조 1항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뒤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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