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9시쯤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골프장 장비실을 덮쳐, 그 자리에 있던 직원 2명이 하반신이 매몰돼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1시간 만에 직원들을 구조했습니다. 매몰된 직원은 구조대원에게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한 직원은 발목 골절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건물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장비실을 덮쳤습니다. 이날 골프장은 휴업 중이었지만, 직원들은 장비실에서 잔디깎이 기계 등을 보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조을선, 촬영 : 김명구, 편집 : 김희선, 영상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