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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주의보…풍수해 위기경보 '주의→경계'

<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호우주의보 속에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경기·충남·인천·세종·경북·강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예산, 전남 순천, 경남 진주 등 21개 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23일)저녁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저녁 9시 45분부터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한때 통제됐다 풀렸습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담장 일부가 무너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인천에서도 주택과 도로 침수가 각각 7건, 차량 고립 6건 등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도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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