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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비대면-비접촉 원칙 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두 달째 방역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는 항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51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5명을 뺀 36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1명, 서울 9명으로 수도권에서 20명 나왔고, 광주 12명, 대전 3명, 대구에서 1명이 각각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광주 지역 1일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관련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대형시설 감염은 줄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19명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는 선원 하선 시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동안 격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승선 작업자와 선원 간의 비대면·비접촉 원칙과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선박 내 환자 발생 여부 등에 대한 신고·관리체계도 강화합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현재 3개의 항만검역소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모든 항만검역소로 확대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반년째 계속되면서 보호시설이 문을 닫거나 장애인의 외부활동이 제한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크다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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