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최고의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NC 구창모 선수에 대해 미국 ESPN 방송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9일)는 중계방송 도중에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NC와 두산의 맞대결을 생중계하던 ESPN의 캐스터가 구창모를 소개합니다.
[KBO리그 모든 기록이 1등인 구창모 투수를 모셔서 기쁩니다.]
외국인 선수만 인터뷰하던 ESPN이 토종 선수를 초대한 건 처음입니다.
[주자 만루 위기와 이 인터뷰 중에 뭐가 더 긴장되나요?]
[구창모/NC : 지금이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의 비결부터,
[구창모/NC : 작년에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못 치렀는데,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과,
[메이저리그 진출을 생각하기 시작했나요?]
[구창모/NC : 조금 더 실력을 가다듬고, 기회가 되면 나중에는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미국 시청자들에게 구창모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제발, 제발 유희관 선수의 헤어스타일은 따라 하지 마세요.]
[구창모/NC : 아, 오케이.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ESPN이 중계한 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 중인 NC는 오늘은 두산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