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오늘(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우재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라자레바를 호명했습니다.
3명은 2시즌 연속 V리그에서 뜁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켈시 페인을 뽑았고,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렌 루소를 지명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명 순위가 6번째로 밀리자 지난 시즌 함께 뛴 루시아 프레스코를 지명했습니다.
라자레바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 명단이 확정된 뒤부터 '확실한 1순위 후보'로 꼽혔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라자레바는 2019-2020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며 445점을 올려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V리그 감독들 모두 "1순위와 2순위의 차도 크다. 라자레바는 공격과 블로킹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국경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V리그는 '비대면 방식'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