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랭커스터에 사는 로티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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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하드윅 부부는 네 자녀와 함께 1년 전 유산한 딸의 묘지를 찾았습니다. 그때 묘비 옆에 난 하얀색 꽃을 발견한 8살 딸 렉시는 꽃을 꺾어 어린 동생에게 가져가 유모차 발치에 가져다줬습니다.
의사는 처음에 햇빛에 심하게 화상을 입은 거로 생각했지만, 곧 대화를 통해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로티 볼에 상처를 남긴 것은 다름 아닌 렉시가 꺾어온 하얀색 꽃이었던 겁니다.
부부는 렉시가 꽃을 만진 손으로 로티의 얼굴을 만져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다행히 렉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의사는 "로티가 어려 피부가 약한 탓에 물집이 생긴 자리에 평생 흉이 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laire Hardwick'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