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ncov2019.live' 사이트를 만든 아비 쉬프먼이 8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억에 달하는 광고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쉬프먼은 지난해 연말 사이트를 만들어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질병 관련 기관에서 취합한 자료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사망, 회복 등의 통계는 물론 예방법과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정보, 관련 최신 기사도 게시했습니다.
자연스레 수많은 광고 제안이 들어왔지만, 쉬프먼은 단호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 있는 사이트 접속자들이 모두 빠른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게 아니다. 만약 광고를 추가하면 사이트 속도가 느려지고 사용하기 불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나는 학생이라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팝업 광고가 사이트를 망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돈을 버는 것이 이 사이트를 만든 목적이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cov2019.live 홈페이지, Businessinsider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