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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초서 압수수색…사망 수사관 휴대전화 확보 목적

검찰, 서초서 압수수색…사망 수사관 휴대전화 확보 목적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숨진 채 발견된 검찰 수사관 A씨의 사망원인을 밝히고,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을 규명하려면 A씨의 휴대전화와 메모 등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서초동 한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당초 어제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A씨가 남긴 9장 분량의 유서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죄송합니다.

가족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검찰이 과도한 압박을 가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별건 수사로 고인을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없도록 밝히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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