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4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도시가스 누출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중국인 51살 조 모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로 집안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 일부가 그을렸지만,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당국은 집 안에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조 씨가 담뱃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