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별리그 통과라는 1차 목표를 잘 이뤘다"며 "슈퍼라운드라는 더욱 중요한 경기를 맞아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잘해 마무리를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국은 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꺾고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슈퍼라운드에선 11일 미국, 12일 타이원,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 격돌합니다.
C조 2위인 호주와는 슈퍼라운드에서 대결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별리그에 거둔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치르게 됩니다.
김 감독은 또 "선발 투수는 4명을 기용할 생각"이라며 "상대 팀에 따라 투수 코치와 상의해 선발 요원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에이스 양현종, 김광현 두 왼손 투수와 차우찬, 이영하 등이 선발 후보로 꼽힙니다.
김 감독은 내일 저녁 6시, 도쿄돔호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출전 6개 나라 감독 공식 회견에서 우승 각오를 밝힙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