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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여자골프 박성현·최혜진 첫날 공동 선두

하이트진로 여자골프 박성현·최혜진 첫날 공동 선두
▲ 세계랭킹 2위 박성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국내 최강 최혜진과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해 처음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2017년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2016년 한화 클래식 이후로는 국내 대회 우승이 없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만료되는 KLPGA 투어 시드를 연장하려면 우승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던 박성현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3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로 박성현, 류현지와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최혜진은 다승을 비롯해 시즌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최저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다승을 제외하고는 경쟁자들과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성현과 함께 국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를 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뛰는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도 1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하나는 발목 부상으로 1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습니다.

박결은 첫날 2오버파 공동 48위에 그쳤지만 파3,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천5백만 원 상당의 최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13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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