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강기정 정무수석을 보내 염려와 걱정의 뜻을 전달하고 삭발 재고를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강 수석이 삭발식 직전 황 대표와 만나 문 대통령의 이런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답했고, 강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고 말한 뒤 헤어졌다고 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