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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미사일 발사 우려, 김정은 협상장 나오길"

<앵커>

밤사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의 방한에 맞춰,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CBS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들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기대만큼 협상이 빨리 진행되지 못했다며, 우리는 길이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나 세계를 위해서나 더 좋은 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은 미국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을 고려한 발언이지만, 북한 단거리 미사일의 직접 영향을 받는 동맹국의 안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협상 재개를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북한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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