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구로구는 만 65살 이상 홀몸노인 225명에게 '스마트 반려봇'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로봇의 외관은 일반 봉제 인형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로봇 안에는 센서가 내장돼있어 외출 후 돌아오는 노인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면 다양한 교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반려봇이 가장 기특한 점은 일정 시간 노인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보호자에게 "안부를 확인하라"며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는 겁니다.
한편, 구로구는 생활보호 대상자, 우울증 진단자, 치매 증상자 등을 우선 선정해 8월 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구로구 거주 노인은 다음 달 2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용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업을 시행하는 목적에 대해 구로구는 "홀몸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생활 환경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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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