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에 진출한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프랑스 칸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현지 시간 19일 '기생충'의 송강호 씨와 이선균 씨 조여정 씨 등이 칸에 도착했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21일로 예정된 레드카펫과 공식상영 일정을 소화하고 국내외 취재진들과 인터뷰도 진행합니다.
봉 감독이 이번 영화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오를 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칸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들 중 아카데미 수상을 기대해볼 만한 영화 몇 편을 꼽으면서 기생충을 언급했습니다.
봉 감독이 '괴물'과 '살인의 추억' 등을 연출했지만, 아직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한국인 감독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