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사태에 연루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기한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8일 오후 2시에 임 전 차장의 구속 연장 여부 결정을 위한 심문 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 전 차장의 구속 연장 여부는 다음 주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구속 기소된 임 전 차장은 최장 6개월인 1심 구속 기한이 오늘 13일 종료됩니다.
다만, 재판부가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올해 2월 추가로 기소된 범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래 임 전 차장의 신병을 계속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