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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에 '대중국 매파' 맬패스 美 재무차관 선출

세계은행 총재에 '대중국 매파' 맬패스 美 재무차관 선출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임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이을 후임 총재 후보로 데이비드 맬패스(오른쪽)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명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경제기구인 세계은행 신임 총재로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선출됐습니다.

세계은행은 성명을 내고 집행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맬패스 차관을 세계은행 그룹 제13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5년이며 오는 9일부터 시작됩니다.

총재 선출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지명 절차를 포함해 철저한 심사와 인터뷰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새 총재 선출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전 총재가 민간 투자회사로 옮기겠다며 임기를 3년여 앞두고 지난 1월 갑자기 사퇴를 선언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 14일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맬패스 차관만 입후보해 사실상 무혈입성이 예상돼왔습니다.

국제경제학자인 맬패스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복심이자 대중 강경파로 손꼽힙니다.

그는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맡아왔습니다.

콜로라대를 졸업하고 덴버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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