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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일부 인정…구속영장 신청 방침

[Pick]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일부 인정…구속영장 신청 방침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시간이 넘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어제(4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황 씨를 붙잡아 오후 3시쯤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습니다.
황하나 체포 당시
체포 첫날 7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조사에서 황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늦은 밤 조사를 마친 황 씨는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오늘(5일) 오전 황 씨를 상대로 조사를 재개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수사 중이었습니다. 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황 씨의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물론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두 차례에 걸쳐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황 씨가 마약을 투약한 지 수년이 지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모두 반려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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