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일리노이주 알파에 사는 로건 브린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로건은 최근 이사 온 동네에 도서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진취적인 소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집 마당에 '로건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게다가 SNS에도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린 소년의 아이디어에 감명받은 전 세계 지지자들이 책을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로건의 부모님은 방 하나를 기부받은 책 2천여 권으로 채워 독서실을 만들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아버지 브랜던 씨는 "기존의 도서관은 우리 동네에서 너무 멀고 큰 도로를 건너야 해서 어린 아이들이 자주 도서관에 가기 쉽지 않다"며 장소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지역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려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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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qad.com 홈페이지 캡처)